리딩/경제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달려라 개똥아범 2024. 9.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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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개요
  • 지은이 : 허준
  • 출판일 : 2024.5.22
  • 페이지 : 260쪽 (B6, 작은 책임)
  • 책소개 : 노티드, 다운타우너, 글로우서울을 브랜딩 한 CMO의 브랜딩의 감을 잡아주는 가장 현실적인 기록. 이 책은 10년 넘게 브랜드를 알리는 일을 하며 노티드, 다운타우너, 글로우서울을 브랜딩 한 CMO가 전하는 브랜딩의 원칙을 담고 있다.

책 목차

책 리뷰

브랜딩이 무엇일까? 브랜드, 브랜딩, 메이커, 마케팅... 머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나 같은 마케팅 문외한은 그저 상업, 영업 방법이라고만 느껴질 뿐... 별 체감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로 배웠을 뿐.

책에서는 브랜딩의 정의부터 내리고 시작한다.

브랜딩은 기술이 아니라 방향성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브랜드 = ''
브랜딩 = '나침반, 지도'
마케팅 = ''
트렌드 = '바람'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성 이게 브랜딩이란 것이다.

저자는 노티드 도넛이라는 본인의 브랜딩 경험을 자세히 얘기한다. 처음 배우는 나조차도 쏙쏙 이해가 될 만큼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해가 파바박 된다.

저자의 브랜딩 원칙 네 가지
  1. 가치전달
  2. 공감
  3. 다움
  4. 진정성

좀 뻔한가(!?)

창업자의 가치 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공감하고 이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작업.

결국 이것이다.

좋은 제품, 좋은 경험을 고객과 나누는 것.


내 브랜드를 전달하고 가치관을 설명하며 공감시키고 설득하는 과정



저자는 노티드 도넛을 예로 들면서 도넛을 나눠주는 행사 등을 통해 선물의 기쁨을 고객들이 느끼도록 한다고 했다. 그러한 선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홍보, 마케팅까지 가능하게 되어 절로 브랜드가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브랜드의 성장에는,
  1. 설득력
  2. 단골 만들기
  3. 인플루언서 - 인플루언서가 이용하게 만들라.
  4. 콜라보 - 고객들에 대한 감사제


여기서 핵심은 지속적인 구매가 발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고객이 일회성 경험(구매)이 아닌 반복적인 경험을 하도록 하여 단골 고객을 만들어 내는 것. 내편을 만들도록 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방법으론, '고객 기억하기', '환대' 등이 있다. 단순한 것 같지만 고객입장에선 많은 고객들 중에 나를 기억한다는 자체가 고맙기도 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걸로 친밀도와 호감도가 올라가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공적인 관계에서 사적인 관계로의 발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편은 고객이상의 역할을 한다. 단순 고객을 넘어서 인플루언서의 역할도 하고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브랜딩은 결국 고객과 함께 가는 작업. 방향성을 가지고 내 사람들과 함께 가는 항해. 이것이 사업이고 이것이 브랜딩이다.



대강 이렇게 배웠다. 책은 참 쉽게 쓰여있다. 책 자체도 작고 내용도 그리 많지 않다. 경험위주의 책이라 읽기 무난하다. 나 같은 입문자가 읽기 제격인 듯싶다. 뭐 이론이 많고 어렵게 쓴 것들이 좋은 책이 아니다. 이렇게 이해가 잘되고 내게 잘 전달된다면 그게 좋은 책 아닐까(!?)

브랜딩,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진다. 사업이 쉽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자영업자의 80%는 5년 내에 폐업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근데  정말 사업을 사랑하고 한번 신나게 저질러 보고 싶다면 브랜딩, 제대로 한번 미쳐보면 좋을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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