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아카데미
- 장소 : 외고산 옹기마을
- 체험시간 : 09 ~18시(점심 12-13시)
- 교육회차 : 1회 10:00 ~ 11:00 / 2회 13:00 ~ 14:00 / 3회 15:00 ~ 16:00
- 체험료 : 개인 7천원, 단체 5천원 (온라인 예약 후 현장결제)
- 휴관일 : 1월 1일 / 설, 추석 / 매주 월, 수 / 공휴일
- 체험문의 : 옹기아카데미 052) 237-7893
주말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외고산 옹기마을에 놀러 갔네요. 전에 한번 간 적이 있던 곳입니다. 그땐 체험 예약을 못해서 체험은 못하고 박물관만 구경만 했었는데요. 이번엔 다행히 전날 체험예약을 해서 애들과 우린 체험하러 갔었습니다.
체험시간이 2회 차인 13시 타임이라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갔어요.
근처 보배반점이 있더라고요. 여기서 탕수육에 짜장, 짬뽕을 든든히 먹고 갔었습니다. 차로 5분 거리? 정도밖에 안 걸리니 혹시 저희와 같이 식사시간이 애매한 경우 추천합니다. 보배반점이야 체인이니 다들 맛은 아실 테고요.^^
■ 체험시작
어때요?
잘하죠?? ^^
처음 들어가시면 예약한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리곤 벽에 걸린 TV로 만드는 방법을 보게 되고요. 그렇게 교육이 끝나면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애들도 곧잘 하더군요. 화분, 필통, 그릇 등등 각자 생각하시던 걸 만드시면 됩니다. 저희 아들은 제일 기본인 그릇을 만들었어요. 근데 끝에 보시면 아시다시피 도장을 워낙 많이 찍어 투머치한 게
좀 걸리지만요. ㅎㅎ
계속 웃으면서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적 하던 찰흙놀이 같았어요. 예전 기억도 나고 애들과 같이 만들면서 좋은 추억 하나 더 쌓은 것 같아 보람도 되고요.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저희는 집이 포항이라 4-5주 뒤에 택배로 구워진 그릇을 받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다시 방문하여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옹기 만들기 체험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우린 옆에 민속박물관에도 갔었습니다.
■ 민속박물관
민속박물관답게 입구부터 딱지가 똭~!!
제기도 있고 활도 있습니다. 여긴 애들이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 그렇게 한 30분 정도 놀다가 '영등할만네'라는 전시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등할만네는 울주군 유래 바람신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나름 재밌게 잘 봤는데 애들은 솔직히 좀 지겨워하더군요. 액티비티하지 않고 정적이며 영상미를 보는 그런 시간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울주군 옹기체험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직 만든 그릇을 받진 않았지만 애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어떻게 구워질지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주말 가족들과 옹기박물관에 옹기체험 어떠한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