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포항 해변마라톤대회
- 일시 : 2024년 4월 28일(일) 오전 8시
- 장소 : 포항 종합운동장
- 종목 : 하프, 10km, 5km, 5km(장애인부)
- 코스도
- 하프
- 10km
- 5km
■ 기념품
기념품이 상당히 그렇습니다... 허헛~
저는 첨에 똭 보고 찜질방 옷인 줄 알았습니다.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 요샌 별로 안 가죠. 그 시절 그 옷과 색깔이 정말 똑같습니다. ㅋ
원래 저는 기념으로 주는 옷 입고 뛰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그냥 난닝구 입고 뛰었네요.
날씨가 덥기도 하고 색이 너무... 솔직히 이건 좀 아니 좌나~~ㅋㅋ
■ 대회기록
일단 계획한 440 페이스로 골인한 것 같습니다. 100분 언더를 생각했는데, 딱 100분 나왔네요. 기가 막힙니다. ㅋ
■ 마라톤 후기
대망의 대국마 풀코스도 완주하고 휴식핑계로 처묵처묵 하다가 이번 주말 우리 동네 포항 해변마라톤에 참가했었습니다. 출발즈음엔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으나 달릴 땐 꽤 더웠던 것 같습니다.
밀양 하프랑 대구 풀에서 오버페이스의 낭패를 맛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엔 절대 오버페이스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대회에 임했습니다. 일단 계획은 440 페이스로 밀자였습니다. 나름 페이스를 440에 맞춰서 갔던 것 같습니다. 계속 시계를 보면서 페이스를 맞추려고 했었고 좀 빠르면 늦춰가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무리 지어 뛰어야 합니다. 혼자 뛰면 힘듭니다. 페메가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비슷한 페이스 분과 같이 뛰면 훨씬 뛰는 게 쉽습니다. 마라톤이란 게 결국은 혼자 뛰는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무리 지어 뛰냐 안 뛰냐에 따라 내용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참 묘한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밀양땐 초반에 너무 오버페이스해서 20km 넘어선 살짝 걸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조절하며 달려 그런지 피니시까지 걷지 않고 페이스 유지하며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이래서 중요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 대회엔 430으로 밀어봐야겠단 생각입니다.
뭐 대강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경기였네요. 이제 올해 출전코자 하는 남은 마라톤은 가을에 춘천마라톤이 있습니다. 주말마다 LSD를 꾸준히 해서 기필코 춘마에선 목표한 페이스로 소기의 성과를 이뤘으면 합니다.
앞으로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다 의미 없습니다. 지금 현재 그걸 해야 합니다. 훈련을 해야 한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귀찮아도 이불 걷어차고 나가서 뛰고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행동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동합시다.~ 이상!!
안뇨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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