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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리뷰

달려라 개똥아범 2024. 1. 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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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행자」 리뷰

                                                                                                                                                             자청 지음
 
최근에 역행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내용도 많아 이렇게 리뷰를 올려봅니다.
책이 쉽게 잘 쓰여있어 2~3일 만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가 글을 많이 써왔던 분이라 그런지 글의 흐름이 매우 매끄럽고
독자인 저는 정말 기분 좋게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럼 역행자 리뷰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다 리뷰하기보단 제가 읽어보니 기억에 남는 부분만 리뷰토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행자란...?

역행자 정의

 
책의 맨 첫 장을 넘기면 정의부터 나옵니다.
 
자신의 정해진 인생을 거스르는 사람
 
정해진 인생이 뭘까요?
용한 점집의 점장이가 말하는 그러한 정해진 인생일까요?
흠... 정해진 인생...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정해져 있다.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책을 잘 읽어보면 그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진화의 과정에서 남아 있는
선조의 DNA대로 사는 인생정해진 인생이라 일컫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생존이 인생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최소한의 위험으로 삶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것.
변화가 두렵고 안정적인 삶. 약간은 게으른 상태의 인생.
 
생각해 보면 우리가 뭔가를 도전하기 전에 실패의 두려움을 생각하고 
앞일을 걱정하고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라며 차일피일 시작을 미루는 행태가 
우리의 원초적인 상태라는 것이죠.
 
이러한 삶의 방식대로(정해진 운명대로) 사는 이를 순리자.
이와 반대로 사는 이를 역행자라 정의하는 것이죠.
 
저는 이 정의 부분에서 한번 띵! 하게 되었고요. 
 
두 번째로 자의식 해체 부분에서 띵! 했었습니다.

자의식 해체

 
아까 순리자의 사고를 얘기를 했었습니다. 
 
순리자의 사고자의식은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오며 알게 모르게
편견, 관습, 인습 등의 형태로 순리자의 사고가
우리의 자의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의식이 일상적인 생활에선 편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큰 결정, 사고의 전환, 창의력 등에선 우리를 크게 방해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자의식의 해체가 있어야 우리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자의식 해체가 없다면 우리가 변화할 수 있는 토대가 없다는 말이죠. 
 
결국 나를 나 스스로가 제3자가 된 것처럼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주관이 섞이지 않고 나를 판단할 수 있어야 우리가 바뀌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말이 쉽지 그게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저 또한 매번 나를 객관적으로 보려 하지만
주관적인 편견에서 쉽게 벗어나진 못하겠으니깐요. ㅜㅜ
아무튼 저자는 이 자의식 해체로 우리가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여
순리자가 아닌 역행자로 살길 거듭 강조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에서 핵심적인 솔루션 두 가지를 주장합니다.
 
1. 독서와 글쓰기
2. 운동
 
저도 위 두 가지는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어떤 면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되었는지를요...
 
단순히 유전자의 양으로 따진다면 인간이 지금처럼 다른 동물보다 우위를 점할 순 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위에 있게 되었고
어떤 특징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는지 곰곰이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나름의 결론으로 저는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기록을 통해 지식이 전해지고
후대에서는 그 전해진 것의 끝에서부터 새로운 시작이 가능해지는 것.
이는 인간의 시간을 영속적으로 이어지게끔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이런 기록물들이 인간과 동물 간 차이의 원인이 아니겠냐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
결국 기록을 하거나 기록물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최근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동. 우리가 아무리 정신이 중요하고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결국 우리도 동물입니다.
몸자체는 생물인 것입니다. 우리가 몸을 꾸준히 가꾸고 관리하는 것.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잘 나가고 그런다 해도 몸이 제일 우선입니다.
운동으로 몸관리를 하는 것. 절대적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꾸준히 하면 분명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니 무조건 바뀐다고 합니다.
꾸준한 독서(글쓰기)와 운동 꼭 실천해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고요.
 
저의 책 리뷰는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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