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에코월드 개요
- [카카오맵] 문경에코월드
- 주소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4 (가은읍 왕능리)
- 영업시간 : 09 ~ 18시(입장마감 17시)
- 입장료 : 성인(10,000원), 청소년,군인(9,000원), 어린이(9,000원), 경로(만65세 이상)(5,000원), 문경시민(5,000원), 에코월드 단체_전화문의(변동)
- 홈페이지 : 문경 에코월드
문경 에코월드 정보
파크가 꽤 넓기 때문에 맵 한 장 들고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문경 에코월드 후기
아침 일찍 준비해서 문경에 도착하니 11시입니다. 주차장에 정자가 몇 개 있더군요. 거기서 시간이 시간인지라 싸 온 김밥, 토스트 등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입장. 요금이 인당 만원 정도라 꽤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근데 돌아가실 때 분명 저렴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절대 비싼 게 아님.) 매표를 하고 에코월드에 들어서니 안내하시는 분이 모노레일로 영화촬영지 관람을 추천합니다.
모노레일을 타 봅니다.
1. 모노레일- 평양성, 안시성 등 촬영지
띠띠뽀같은 모노레일을 타고 평양성으로 갑니다. 모노레일에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합니다. 도착하면 평양성이라는 영화촬영지가 나옵니다. 웅장하니 사진 찍기 좋습니다. 평양성, 안시성 등 촬영지를 둘러봅니다.
영화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장.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촬영이 없어서 그런지 안시성 같은 경우 풀이 무성하니 좀 그렇더라고요. 정말 옛날집 같은 분위기. 요즘 사극을 잘 안 봐서 뭘 찍는지 모르지만 촬영이 좀 자주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며 걸어 내려간 곳은 석탄박물관입니다.
2. 석탄박물관
에코월드의 한복판에 커다란 원형건물이 석탄박물관입니다. 가장 메인 건물이고 탄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테마파크다 보니 탄광에 대한 여러 정보와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이사진이 가장 먹먹하더라고요.
가장의 책임감이 입 주변 마스크 라인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 발전을 이룬 건 아닐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3. 거미열차
석탄박물관을 나와 갱도열차 체험장으로 갑니다. 미니열차를 타고 실제 갱도를 돌면서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해 봅니다. 저는 여기서 파크시설들을 정말 잘 만들어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볼 만했던 것 같습니다. 애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무섭기도 하고요.ㅎㅎ 우리 둘째는 귀 막고 봤습니다. 겁쟁이...ㅋ
4. 은성갱도
실제 갱도를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구역구역마다 뮤지컬이 나옵니다. 낮에 날이 더웠는데, 갱도 안은 시원합니다. 축축하기도 하고요. 뮤지컬 영상도 정말 볼만합니다. 가사에 광부의 애환이 녹아있습니다. ^^
5. 탄광사택촌
다음은 탄광사택촌. 그 시절 광부들이 살던 실제 사택촌입니다. 마네킨들이 그 모습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이발하는 광부, 막걸리 한잔 하는 광부, 고기 사가는 광부 등 정말 잘 표현해 놓았던 것 같습니다. "가족 위해 근면하고 나라 위해 증산하자." 곱씹어보니 명문이군요. ㅎ 아무튼 마을구경이 재밌었습니다.ㅎ
6. 자이언트 포레스트
여기는 놀이텁니다. 집라인, 미끄럼틀, 사다리 타기 그리고 미로놀이 등이 있습니다. 가운데엔 물놀이장소가 있습니다. 종이배 같은 배에서 분수가 나오고 주위로 물이 연못처럼 고여있습니다. 이제 9월이라 물놀이 하긴 추울 것 같아서 우리 애들은 안 했지만 물놀이하고 있는 애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즐겁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7. 에코타운
에코타운입니다. 아까 자이언트 포레스트가 외부에 있는 놀이터라면, 에코타운은 내부에 있는 키즈카페입니다. 좀 큰 규모의 키즈카페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네 키즈카페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체험할 것도 많습니다. 자동차 바이킹도 있고 낚시놀이, 공놀이 등 애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따로 추가 비용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게 입장료 안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부모님들은 여기서 많이 주무시더라고요...^^;ㅋ 전국의 모든 부모님은 키즈카페에서 주무시는 게 국룰인 거 같습니다. 애들 따라다니면 피곤하니깐요.ㅎㅎ 아무튼 여기 애들 풀어놓으면 자기들끼리 몇 시간 동안 잘 놉니다. 머가 그리 즐거운지...ㅎㅎ 열심히 놀고 이제 저녁시간이 다가와 저희는 주섬주섬 정리하고 에코월드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애들은 물론 어른까지 만족스러운 테마파크입니다. 광산이라는 테마로 이렇게 관리가 잘되어있고 저렴하니 즐길거리가 많은 파크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문경에는 문경새재만 가보고 여긴 처음 와봤는데, 기회가 되어 문경에 또 온다면 반드시 또 올 생각입니다.
소풍은 우리가 아이의 눈을 통해 음미할 수 있을 때 훨씬 더 즐겁다.
-라와나 블랙웰-
아이의 눈에서 행복이란 단어를 음미할 수 있을 겁니다.
자녀 손잡고 좋은 공기 마시며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 문경 에코월드 강추 합니다. 가성비도 너무 좋습니다. 정말 이만한 곳 없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들 손잡고 문경에코월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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