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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

달려라 개똥아범 2024. 2.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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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방구석 바리스타"

일요일인 오늘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아침에 커피 한잔했습니다.

과거 와이프가 이탈리아 여행 가서 산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한잔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려 합니다.


모카포트란, 가스레인지와 같은 열원 위에 올려,
보일러 속의 물이 끓을 때 생기는 증기가
보일러의 물을 밀어 올려 원두에 투과시켜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농축 커피를 추출하는 주전자이다.

ㅡ 구조

  • 모카포트의 손잡이가 달려 있고, 추출된 커피가 담기는 곳은 컨테이너
  • 컨테이너 아래의 고무 링은 가스켓
  • 가운데 분쇄 원두를 담는 곳은 바스켓
  • 아래의 압력추가 있고 물을 담는 곳이 보일러

저는 이걸 캠핑 가서 쓰려고 그라인더도 사고했는데 오늘은 방구석에서 사용했네요. 하하~
아무튼 오늘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하는 법을 설명하려 합니다.

1. 압력추가 있는 부분까지 물을 보일러에 담습니다.

2. 커피 원두를 그라인더로 갑니다.

3. 바스켓을 보일러에 넣고 가스켓이 설치된 컨테이너를 보일러와 결합합니다.

4. 그리곤 가스레인지로 가열해 줍니다.
(조심해 주세요. 항상 항상 불조심.~)

5.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열이 다된 모카포트에서 끓어오는 소리와 함께 커피가 추출됩니다. 이때 가스불을 꺼줍니다.

6. 그러고 나선 추출된 커피를 컵에 따르고 기호에 맞춰 뜨거운 물을 넣어 음용하시면 됩니다.

끝.


저는 에스프레소는 너무 진해서 원액에다가
약 250ml 정도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데요.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가 완성입니다.

어때요. (?) 참 쉽죠(?) ^^


이렇게 제작된 커피 한잔과 와이프가 싸준 스낵랩으로 저는 아침을 요기하고 아이들과 신나게 오늘 하루 집콕 놀이를 했답니다. 날은 꾸무리 했으나 마음만은 화창했던 오늘 하루였던 것 같네요.

이제 주말도 다 가고 내일부터 일과 시작인데요.
그래도 마음이 조금 편한 게 금요일부터 연휴입니다. 인생 뭐 있나요?
연휴 끝나면 다음 연휴 바라보고 지내는 거죠.~ㅋ

아무튼 여러분도 혹시 집에 잠자는 모카포트 있으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 커피 맛도 좋습니다.

이상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고자 실천하는
저는 개똥아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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