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끼리 집 근처 삼겹살집에 갔었던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보통 삼겹은 집에서나 캠핑 가서 또는 촌에 농막 가서 주로 먹었었는데요.
이번엔 오래간만에 식당에 가서 먹었네요. 저흰 애들이 있다 보니 외식을 잘 안 하거든요. 정말 가끔 나가서 먹습니다. 애들과 식당 가면 가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어른인 우리도 불편하고 애들도 불편하고...
아무튼 오늘은 동네 근처 '금수저삼겹 679'라는
곳엘 가봤습니다.
위치는 여깁니다.
[카카오맵] 금수저삼겹 679
경북 포항시 북구 대곡로 43번 길 3 1층 (두호동)
https://kko.to/imo50KNM42
간판부터가 수저 위에 돼지가 있네요. ㅋㅋ
외관은 깨끗하고 뭔가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나고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좀 착합니다. 다음과 같아요.
정말 착하죠? 엄청 싼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먹고 그러더라고요.
뭐 밑반찬이나 그런 건 보통 다른 삼겹살집들과 딱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셀프바가 있어 더 필요하면 더 가져가서 먹으면 되고요. 아무튼 기본 세팅은 저러하고, 이제 식당 어딜 가도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 집도 마찬가지로 테이블에서 키오스크(?)가 있는데 주문은 이걸로 하면 됩니다.
아. 역시 삼겹살은 두툼하니 뭐든 언제나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저렇게 두툼하게 나오니 요리조리 돌려가며 육즙 잡아 잘 구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집엔 초밥처럼 먹을 수 있게 밥을 주더라고요. 주먹밥처럼 나오는데 그걸 개인적으로 비닐장갑 끼고 요리조리 말아놓고 삼겹살 얹어 드시면 돼요. 저흰 우리 애들이 만들어서 좀 엉망진창스럽네요.^^;;ㅋ
그리고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소주입니다. 캬~
저희 부부는 술을 잘 못 마셔서 잘 안 먹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나온 김에 소주 1병을 반 병씩 나눠 마셨습니다. 역시 소주는 좀 쓰네요... 크...
그렇게 삼겹에 소주를 먹고 찾아온 식사타임~!!!
우리는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은 주방에서 끓여 나오는 건 아니고 따로 무인라면처럼 구석 쪽에 라면 조리기가 있더라고요. 거기서 진라면을 라면기에 넣고 각자가 알아서 끓여 드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귀찮아서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의외로 직접 이렇게 끓여 먹는 게 더 재밌고 좋더라고요. 끓이면서 김치를 넣거나 양파를 넣거나 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친 우리 테이블을 보면....
짜잔~~!
정말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삼겹살 8인분에 밥 먹고 라면 먹고 소주까지 마셨는데 가격이 무려... 5만 원 남짓.
대박 아닌가요? 어떠신가요? 저만 놀라운가요? ㅋㅋ
정말 가격이 착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매우 만족하고 집에 가는 길에 오락실 가서 인형 뽑기 좀 하다가 갔네요. ㅋ
다음에도 언제 삼겹살 먹으러 갈 땐 주저 않고 여길 가야겠습니다. 그럼 식사 아직 못 드신 분은 오늘 저녁 삼겹살에 소주 어떠신가요?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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