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모닝런(5.68km)

• 장소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 시간 : 오전 5시 30분
• 기온 : 8도, 풍향: 5km/h, 습도 : 40%
• 거리 : 5.68km + 4km(집에서 영일대 오간거리)
• 페이스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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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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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번개로 조깅하고 왔네요. 날씨는 집에서 나올 때 좀 추웠는데 살짝 뛰다 보니 선선하니 러닝에 딱 좋았습니다. 오늘은 혼자가 아닌 다른 분들이랑 같이 뛰었는데 페이스 맞춰가며 뛰니 평소보단 덜 지루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같이 뛴다고 해놔야 아침에 억지로라도 나오게 되는 것도 있고요.

이제 대구마라톤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처음으로 출전하는 풀코스인데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초조합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5시경에 32km 정도 lsd를 하려 합니다. 초조함도 줄이고 지구력도 높일 겸 훈련하려 합니다. 첨엔 포항 원도심을 돌려고 했었는데, 원도심은 저번에 돌았고 해서 내일은 종합운동장까지 뛰어가서 거기서 20km 내외로 회전하다 돌아오려 합니다.

종합운동장이 집 근처라면 자주 갔었을 텐데 집이랑 멀다 보니 운동장 트랙훈련은 아직 해본 적은 없네요. 그래서 내일은 트랙에서 뺑뺑이 돌다 와야겠습니다. 기대도 되고 재밌을 것 같네요. 5시경에 집을 나서서 30킬로 정도 훈련이니깐 8시경에 마치게 될 것 같네요. 애들이랑 놀아주랴 공부도 봐주랴 해야 하기 때문에 유부남은 애들 자는 시간을 노려 훈련해야 합니다. 뭐 그러다 보면 타의로 부지런해지는 장점도 있고요.

아무튼 오늘 아침 적절한 조깅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하고 내일 주말  lsd 훈련을 잘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오늘 아침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