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인터벌(야소800) + 6km

달려라 개똥아범 2024. 3.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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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벌 (야소 800)

  • 장소 : 포항 종합운동장
  • 세트 : 총 7세트
  • 페이스 : 400 페이스(질주), 600 페이스(회복)
  • 거리 : 9.12km
  • 시간 : 42분


어제 퇴근하자마자 종합운동장으로 갔습니다.
몸풀기로 두어 바퀴 돌고 인터벌 훈련을 실시했네요. 훈련 내용으론 그 유명한 야소 800이었습니다. 야소 800은 간단히 설명하면 "세트별 800m 시간이 후일 마라톤 대회서 걸릴 시간과 일치할 것이다." 그런 내용입니다. 800m가 400이라면 실 마라톤에서 4시간 정도 된다. 머 그렇습니다.

아무튼 야소 800은 다른 훈련보다 힘들다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해보기 전에 저는 세트별로 휴식이 있는데 뭐가 힘들까 하며 쉽게 생각했네요.
헌데 확실히 어제 실시해 본바 엄청 힘들더라구요.
음, 페이스를 약간 높게 잡은 것도 있는 것 같고 원래 계획은 질주구간 415 페이스정도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355-400으로 하게 되었고
그게 좀 미스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트에 세트를 거듭할수록 회복구간만 기다려지게 되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ㅋ

원래 10세트 채우려 했는데 동호회 정기모임에 참석하려다 보니 7세트만 하게 되었네요. 근데 인터벌을 해보니 확실히 심폐기능이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호흡량이 좀 늘어난 느낌입니다. 기분 탓인가요? ㅋ 아무튼 야소 800 좋은 훈련 같습니다. 앞으로 종종 실시할 계획입니다.




■ 6km (530 페이스, 일반주행)

  • 장소 : 포한운하관
  • 거리 : 6km
  • 페이스 : 530
  • 운동시간 : 33분가량


야소 800을 하고 지속주 6km 정도를 뛰니 가뿐하니 좋았습니다. 뭔가 몸이 풀리고 근육과 호흡 등이 다듬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장소가 송도해수욕장이라 포스코 야경을 보며 달리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대국마도 2주 정도 남았네요. 종종 유튜브로 마라톤 콘텐츠를 보는데 정석근 님의 대국마 관련 영상이 올라왔더라구요. 정석근 님이 말씀하시길 대국마에서 가장 중요하건 후반부 오르막 구간을 주의하라는 거였습니다. 대구스태디움이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피니시라인 약 3킬로 정도가 산을 탄다는 느낌의 오르막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걷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네요.

영상을 보고 저는 초반 페이스를 좀 늦춰 체력안배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했다가 기록보다는 끝까지 종주한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풀코스는 처음 도전이라 기대도 되고 호기심도 들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도전한다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거기서 또 성장을 하는 것이구요.
도전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도전하고...
인생은 이래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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