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마라톤 준비 마지막주

달려라 개똥아범 2024. 4.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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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준비 마지막 한주는 어떻게?

  • 테이퍼링 : 훈련량 줄이고 컨디션 조절
  • 활동 시간대를 대회 시간대와 맞추기
  • 마인드컨트롤
  • 유혹 뿌리치기
  • 탄수화물 축적하기
  • 익숙한 것만 하기


□ 테이퍼링
훈련량을 줄여 에너지 등을 대회에 쏟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이상 힘든 훈련보단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다.

□ 활동시간대를 대회시간대로 맞추기
대회가 8시 정도에 시작하니 식사라든지 운동하는 시간, 그리고 특히 중요한 화장실 등을 아침에 대회 시간대에 맞추는 것이다. 그래야 별 탈없이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 마인드컨트롤
솔직히 마라톤 해보면 끝에 가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근데 그런 감정 다스릴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난 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 유혹 뿌리치기
회사를 다니다 보니 회식자리에 빠지기가 쉽지 않다. 술 마시는 회식자리는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일단 대회 후로 모든 걸 미뤄두자.

□ 탄수화물 축적하기
카보로딩이라고 표현한다. 지방이나 단백질이 아닌 순수 탄수화물만을 몸에 축적하는 것이다. 마라톤에 사용되는 에너지, 탄수화물을 몸에 축적하는 것이다. 지치지 않도록...

□ 익숙한 것만 하기
새로운 훈련, 격한 운동 등은 피하고 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보통의 훈련을 한다. 그것도 강도를 낮춰 부담 없이 한다. 시험공부처럼 벼락치기를 하다간 경기를 망쳐버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 결론 : 대회날에 최적의 컨디션이 되도록 몸, 정신 모든 걸 조절하라.



이제 대구 국제 마라톤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처음 참가하는 풀코스다. 접수 때만 해도 자신만만했는데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살짝 긴장되긴 한다.

마라톤 기념 물품키트를 받고 나니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이번엔 슬리퍼를 주는 것이 좀 신기했다. 원래 보통 티셔츠만 주던데... 슬리퍼라... 슬리퍼는 쓸만한 것 같다.
달리고 나서 신발 갈아 신고 뭔가 편할 것 같다. ㅋ

나는 원래 경기 때마다 나오는 티셔츠를 입고 달리기를 한다. 솔직히 저색에  저렇게 프린팅 된 셔츠를 어디 딴 데서 입을 수도 없다. 그래서 경기 당일에 기념 티셔츠를 입고 뛴다. 이번에도 저 티셔츠를 입고 뛸 거다. 사이즈는 적당한 것 같다. 약간 작은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입을만하다.

날이 좀 더울 것 같은데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으면 완주는 충분히 할 것 같다.(근자감.ㅋ) 20킬로까진 500 페이스로 꾸준히 밀고 가보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은 스피디하게. 오버페이스는 절대 금물이다. 20킬로에서 여력이 되면 페이스를 좀 올리고 안된다면 500으로 30킬로까지 밀고 그 후엔 페이스를 조금 올리도록 하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러 간다. 100% 즐기고 오자. 순간순간을 즐기며 나를 느끼며 달리다 오자. 지금의 나는 두 번 다신 오지 않는다. 현재를 즐기며 어제의 나보단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대국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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