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여행

경주[2]_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달려라 개똥아범 2024. 5.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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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강국밥 동부점

  • [카카오맵] 용강국밥 동부점
  • 주소 : 경북 경주시 봉황로 70
  • 시간 : 08시 ~ 20시(브레이크 타임 15~17시)
  • 전화 : 054-745-6446
  • 포장, 무선인터넷, 룸(좌식), 화장실

저는 국밥을 좋아합니다. 특히 돼지국밥을 좋아합니다. 경주 여행하면서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고 용강국밥에 왔습니다. 본점은 용강동에 있는데 여행코스가 안 맞아 동부점에 왔네요. 여기도 역시나 맛있네요. 크크


새우젓을 넣고 국수사리에 밥을 딱 넣고 말아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네요. 가격도 저렴해서 점심 한 끼로 먹기에 적당합니다. 동부점은 위치가 경주 시내 쪽이라 식사 후 경주 시내 관광지를 다니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맛도 있고 배도 부르고 위치도 좋고. 추천합니다.


■ 대릉원과  천마총

  • [카카오맵] 대릉원
  • 주소: 경북 경주시 계림로 9 (황남동)
  • 시간 : 09시 ~ 22시
  • 전화 : 054-771-8650
  • 요금(개인/단체) : 어른(3,000/2,400), 어린이(1,000/800), 군청소년(2,000/1,000), 대릉원[무료]
  • 대릉원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皇南洞)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미추왕(味鄒王)을 대릉(大陵:竹長陵)에 장사 지냈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서 딴 것이다.
  • 천마총 :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 세계문화유산.
대릉원 항공사진_출처 네이버

- 대릉원 -

대릉원은 뭔가 평온합니다. 사실 대릉원은 공동묘지죠.(?) 그 시절 신라 지배층들의 무덤. 현재는 경주 제일의 관광지죠. 참 아이러니 합니다. 누구나 드나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죠.

대릉원을 거닐며 여러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한복 입고 사진 찍는 아가씨들. 가족여행 온 가족들. 관광하는 외국인들. 등등 무덤이 이렇게 관광자원이 되는 게 재밌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지역엔 지자체에서 공원묘원을 만들고자 하는데도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공원묘원이 대릉원 같이 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럼 커다란 관광자원으로도 발전시켜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원묘원을 무작정 반대하기보단 긍정적인 면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천마총 -

천마총은 대릉원 고분군에서 황남대총 다음으로 큰 고분입니다. 신라 21대 소지왕 혹은 22대 지증왕 중 잠정적으로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경주의 고분입니다. 지름 47m, 높이 12.7m이며, 1973년에 발굴되어, 천마도(국보 제207호), 금관(국보 제188호), 금모(국보 제189호) 등 11,297점의 부장품이 출토되었으며, 유물 중에 순백의 천마(天馬)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진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천마도가 출토되어 천마총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고분 안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실제로 출토된 유물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대릉원 입장은 무료인데, 천마총은 유료입니다. 그 말은 관리에도 비용이 들어가고 관광유적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 그 당시 햇빛이 강렬하여 날이 더웠는데 천마총은 무덤 안이라 그런지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

천마총에는 여러 유물들이 많이 나왔다 하는데요. 저는 외래유물들의 출토가 신기했습니다. 그 시절 비행기, 선박 등 기반시설이 없어 무역에 있어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헌데 저렇게 유물로 발굴된 외래 물건들.

실크로드를 통한 교역이 생각보다 컸다고 생각됩니다. 유통에 든 비용이 많이 컷을 것 같습니다. 위험비용, 운송비용, 마진 등 실제로 중앙아시아에서 신라로 들어올 땐 물건 값이 몇 배가 되었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결국 지배층만  누릴 수 있는 교역이 되었을 거고요. 예나 지금이나 있는 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뭐 대충 이런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쩝...ㅋ


■ 첨성대

  • [카카오맵] 첨성대
  •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요금 : 무료
  •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천문관측소. 천문관측시설. 국보.

첨성대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냐(?)
천문관측소냐(?)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현재 역사학자들은 천문대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립취지가 어찌 되었든 현재는 관광명소임엔 틀림없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저는 첨성대를 보며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이 생각났습니다. 뭐 규모나 건축양식이야 피사의 사탑이 훨씬 크고 하지만 사진 찍고 관광하고 산책하기엔 첨성대도 그에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피사의 사탑 '첨성대'.
그래서 우리 애들도 한컷 찍었습니다.

어때요? 사진이 참 재미있죠?
애들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스탬프 미션도 있어서 애들이 돌아다니면서
스탬프 찍는데 엄청 열심히였습니다. ^^

전에 왔을 땐 주위에 연 날리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던데 이번주말엔 없더라고요. 공놀이도 하고 연도 날리고...
아무튼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경주여행, 고즈넉한 여행 같습니다.
쫓기지 않고 여유롭고 아늑한 그런 도시도 시골도 아닌 그런 여행. 안정감 드는 그런 여행.

그래서 경주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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