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11.24.(일) LSD 27km

달려라 개똥아범 2024. 11. 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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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개요
  • 일시 : 11월 24일(일), 15:09 ~
  • 장소 : 형산강변
  • 날씨 : 13.3도, 습도 57%
  • 거리 : 27km
  • 시간 : 2시간 43분
  • 페이스 : 603 페이스

LSD 세부기록
페이스 차트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보폭
지면접촉시간, 수직진폭
LSD 후기

오늘 급으로 15시경에 형산강 LSD를 했다. 그래도 3시경엔 해가 있어 날이 포근하니 좋았다. 5시경 쯤되니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급 추워지기 시작. 해가 떨어지고는 너무 추웠다. 거기다 배도 고프고. 그래서 운동도 급 마무리 지었다.

형산강변은 러닝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자전거 도로 및 강변 산책길이 너무 잘 되어 있다. 폭도 넓고 자동차도 많이 안 다니고 거기다 강변을 타고 달리면 흙길이라 지면 충격도 완화되니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러닝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형산 인도교에서 연일대교로 한 바퀴 돌면 약 6.5km 정도 되는데 이를 몇 바퀴 돌면 키로수는 금방 채워진다. 한데 약간 지루하다는 게 단점이다. 왔던 길을 돌고 또 돌고 해야하니. 오늘은 LSD를 계획했으니 어쩔 수 없다. 지루해도 돈다. 샥즈로 음악 들으며 열심히 돌아본다. 페이스는 600 정도를 생각하며 돌았다. 주말엔 LSD를 해야 제맛이다. 최근까진 새벽에 자주 뛰었는데 요샌 잘 안나가게 된다. 다시 아침에 나가는 걸 추진해야겠다. 그게 내 생활패턴에 최적이다. 오후에 하는 건 육아에서 시간을 빼야 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일어나기만 하면 최고다. 시간은 시간대로 세이브하고 운동은 운동대로 하고. 실은 없고 득만 있다.

형산 인도교는 매번 생각하지만 너무 좋은 길인 것 같다. 상쾌하고 전망도 좋고 야간엔 불빛까지 있어 뭔가 모를 낭만까지 있다. 그래서 그 다리를 뛰노라면 뭔가 모를 행복감이 든다. 그냥 이렇게 운동하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즐긴다는 것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싶다.

또 형산강변 러닝 코스에는 화장실도 군데군데 많이 위치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다. 효자 쪽엔 아파트 단지라 편의점 하고 커피숍 등이 즐비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함에도 전혀 문제없다. 이번에 첨으로 형산강 뺑뺑이 러닝을 해봤는데 다음에도 다시 해봐야겠다. 러닝환경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인 것 같다.

오늘은 이렇게 LSD로 일요일을 마무리했다. 꾸준히 러닝 하자. 약간은 폼이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마일리지를 꾸준히 쌓아줘야 뭐가 돼도 된다. 2월 대구마라톤에서 저번처럼 걷뛰 안 하려면 LSD를 열심해 줘야 한다. 시간 있을 때 부지런히 뛰어주자. 나중엔 뛰려 해도 시간이 맘처럼 안 나니깐... 오늘 LSD후기는 이 정도로... 끝~!


JU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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