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개요
- 일시 : 2024.11.20.(수) 13:48 ~
- 장소 : 천마지
- 날씨 : 14.4도, 습도 36%
- 거리 : 14.36km
- 시간 : 1시간 23분
- 페이스 : 549 페이스
조깅 세부기록
조깅 후기
천마지. 천마지 출렁다리.
몇 번이나 가보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오늘 어찌어찌 시간이 나서 급 조깅하고 왔다. 우리 집에서 천마지 있는 곳까지 약 6km다. 천마지는 에코프로 공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공장부지 쪽이라 시민들이 많이 없다. 평일이라 그런가?! 아무튼 한산했다.
출발할 때 날씨가 약간 춥다고 느꼈는데 뛰다 보니 체온도 오르고 햇살을 받으니 뛰기 참 좋았던 것 같다. 집에서 장량동을 지날 때는 인도로 해서 꼬불꼬불 달렸던 것 같다. 횡단보도도 좀 있어서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동네 구경하며 어느새 에코프로 공장이 보이면서 천마지에 도착.
천마지에 도착하면 이런 현황판이 앞에 딱 위치해 있다.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그리고 천마지 둘레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자세히 나온다. 한번 스윽~ 훑어보고는 다시 달려본다.
이내 출렁다리가 나온다. 높이가 높지는 않지만 흔들거려서 출렁다리의 느낌은 있다. 담에 아들이랑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렁다리 둘레길이 작년 12월에 완공되었기 때문에 약 1년밖에 안된 새 거다. 다리를 건너보니 새 거 냄새가 물씬 난다.
다리를 지나고 계속해서 조깅한다. 산길이라서 달리기 함에 부담이 있다. 약간 트레일 느낌이 난다. 한동대 쪽을 반환점으로 해서 천마정 그리고 전망대 쪽으로 달린다. 전망대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뛰다가 경사 때문에 걷기 시작했다. 헥헥~ 거리며 올라가 보니 이런 전망대가 나온다.
짜잔~ 천마지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쾌적한 전망대다.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주위 산세나 천마지가 한눈에 똭~ 들어온다. 둘레길을 걷다가 전망대에서 지인과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 참 좋을 장소 같았다. 여기서 천마지를 둘러보고는 다시 출발. 내려가는 길이 경사도가 컸다. 그래서 안 미끄러지게 조심조심 내려왔다. 내려와 보니 천마지 입구 갈림길이 나왔다.
다시 집으로 출발한다. 페이스는 아까처럼 545에서 600 정도를 유지하며 조깅을 했다. 습도가 낮아서 그런 걸까? 입이 바짝 말랐다. 오는 길에 다목적재난센터(?)에 들어가서 정수기로 급수를 했다. 급수하니 훨씬 좋아졌다. 사뿐사뿐 집으로 복귀한다.
나는 쉬는 날 낮에 이렇게 조깅하면 기분이 너무 좋다. 운동도 하고 동네 구경도 하고 무엇보다 이 여유로움이 너무 좋다. 눈치 볼 필요 없고 신경 쓸 필요 없고 지금 나의 호흡에만 집중한 채 러닝 하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어느덧 저녁시간이다. 오늘 조깅 후기는 이 정도로 해야겠다. 오늘도 운동 잘했습니다.
JUST RUN-!
'러닝 >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24.(일) LSD 27km (2) | 2024.11.24 |
---|---|
11.22.(금) 야간 조깅 (0) | 2024.11.23 |
11.18.(월) 빌드업 (5) | 2024.11.18 |
11.14.(목) 3km TT훈련 (0) | 2024.11.15 |
11.8.(금) 하프러닝 (2) | 202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