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 빌드업 RUN
- 시간 : 5.27(월) 5:44분
- 기온 : 20도
- 페이스 : 615 -> 406 마무리 (평페 505)
- 장소 : 영일대해수욕장
- 거리 : 10km
월요일 아침 10km 모닝런을 했다. 주말에 캠핑을 갔다 온 터라 운동 제로였던 주말을 반성하며 열심히 달렸다. 갑자기 달려서 그런 걸까(?) 힘들었다.
날씨도 좀 더운 것 같았고.
이번 러닝은 가민워치만 차고 뛴 러닝이었다.
가민 구입 후 처음 제대로 된 러닝을 했다 볼 수 있다.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아침에 기상해서 밖으로 나가는 건 정말 힘들지만 일단 나가기만 하면 일사천리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몸이 알아서 달리고 있다.
시간 맞춰 기상하고 집만 나서면 된다.
가민 데이터는 좀 디테일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기록들을 캡처해 올려본다.
뭐 엄청 많이 기록되어 있다.
페이스, 심박, 고도, 산소포화도, 케이던스 등등 엄청 디테일하다. 그래서 좀 더 믿음이 가는 건가(?) 아무튼 만족스럽다. 아직은 서툴지만 점차 기기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매일 조금씩 시계를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있다. ㅋ 재미있다.
다음 블록 그래프는 스트라바에 기록된 페이스 그래프다. 많이들 사용하고 기록하는 그래프다.
계단형으로 빌드업을 제법 잘한 것 같다.
주말 내내 고기 굽고 술 마시고 하다가
갑자기 빌드업을 해서 그런지 호흡 조절이 잘 안 되었다. 몸도 힘든 것 같고. 아무튼 그랬던 모닝런이었다.
이런 기록들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들도 생각한다. 대화도 한다. 도구도 쓴다. 한데 기록은 안 한다. 이게 가장 큰 차이라 생각한다. 그 차이가 인류를 이렇게 발전시킨 거라
나는 생각한다.
기록. 기록을 해야 문제점이 보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것이 누적되어 발전이 이루어진다. 사소한 이런 기록이 차곡차곡 모여 발전해 나갈 거라 나는 생각한다.
내일도 모닝런이 계획되어 있다. 밤이 늦었다.
오늘은 여기서 기록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내일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러 가야겠다. 피곤하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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