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5.29.(수) 모닝런 6km

달려라 개똥아범 2024. 5. 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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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런

  • 시간 : 5.29(수) 5:23분
  • 기온 : 13도
  • 장소 : 영일대해수욕장
  • 거리 : 6km
  • 페이스 : 540(평균)


금일 모닝런은 휴식 및 재충전 개념의 러닝이었다.
페이스도 그리 높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달렸던 것 같다. 오늘은 약간 쌀쌀한(?) 날씨였던 것 같다. 반팔 반바지에 처음 집을 나설 땐 확실히 쌀쌀했다. 한데 달리다 보면 열이 올라 괜찮아진다. 오히려 쌀쌀하거나 추운 게 낫다.

그렇게 우리 동네 러닝 맛집 영일대해수욕장에 가서 몸을 푼다. 그리고 러닝을 한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차들은 확실히 적다. 무난 횡단도 서슴없이 한다.

러닝 하는 사람,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등 다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뭔가 건강해지고 활기차다.

모닝런은 내게 그런 기분을 선사한다.
하루가 충만해지고
부지런한 사람들에게서 또 하나를 배우는...


오늘 러닝의 기록이다.
천천히 달린 기분 좋은 러닝. 적절했다 생각한다.
아침부터 너무 무리하면 회사에서 멍 때리게 된다.
오늘 러닝은 멍 안 때릴 정도의 건강한 기분의 러닝이라 좋았던 것 같다.

심박수도 그리 높진 않았다.
끝에 페이스를 좀 높여서 심박이 올라갔는데 전체적으로 평평한 심박이었다. 케이던스는 173이다. 보통의 케이던스를 유지했다. 케이던스도 말들이 많은데 어찌 됐든 페이스 올리면 케이던스가 많이 올라간다. 스트라이드 주법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케이던스를 높여야 페이스가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오늘자 블록페이스 차트다.
어쩌다 보니 약간 빌드업되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높지 않기에 빌드업 개념이 있나 모르겠다.

뭐 대강 이렇게 오늘의 러닝을 적어보았다.

아직도 영일대해수욕장 여남쪽에서 올라오는 일출이 눈앞에 선하다. 일출을 보며 러닝 하는 나 자신이 행복했다. 행복 별 거 아닌 것 같다. 너무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내 주위에 행복이 서성이고 있다. 그걸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행복을 보는 눈.


이상 529 러닝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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