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7.1.(월) 모닝런(언덕 달리기)

달려라 개똥아범 2024. 7. 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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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런 개요
  • 일시 : 7.1.(월) 05 : 30.
  • 장소 : 마장지 주변
  • 거리 : 11k, (후반 3k 언덕 달리기 8회)
  • 날씨 : 기온 23.3도, 습도 86%
  • 페이스 : 평균 546 페이스


모닝런 세부내용
분할 페이스
페이스 & 심박수
케이던스 & 보폭
지면접촉시간 & 케이던스

모닝런 복기

오늘, 아침부터 더웠다. 이제 진짜 여름인 것 같다. 현재 기온 30도다. 아침엔 그래도 나았는데, 그래도 23-24도였다. 월요일 루틴은 조깅 후 언덕 달리기. 오늘 조깅은 8k. 가민 프로그램 따라서 슬슬 뛰었다.

우리 동네 뒤에 저수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 뛰기 좋다. 아침이라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다. 다들 저수지 옆 산스장 기구들을 하신다.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전부 어르신들만 있다. 그 앞을 나는 뛰어간다. 분명 그분들도 나를 보고 미친놈이라 하셨을 것 같다. 맞다. 난 미친놈이다. ㅋ

아무튼 오늘은 케이던스를 180 정도에 맞추려 노력했다. 보폭을 좀 짧게 가져가면서 뛰었다. 그랬더니 평균 케이던스가 170 후반대에 찍혔다. 여기서 보폭만 좀 넓히면 된다. 근데 그게 쉽지 않다. 많은 근력이 필요하다. 러닝은 전신운동. 뭐 하나 모나면 안 된다. 케이던스를 짧게 잡아서 그런지 아니면 후반에 업힐을 해서 그런지 집에 와서 씻고 나왔는데 배가 당겼다. 어디서 복근이 쓰인 거지(?) 케이던스보단 업힐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가민 프로그램 조깅을 대강 마치고 업힐 하러 고고씽~

이제 동네 언덕 달리기도 4-5번 정도한 것 같다. 근데 할 때마다 힘들다. 6-7번 넘어가면 숨이 잘 안 쉬어진다. 다들 전력의 7-80% 정도로 하라는데, 나는 더 힘들게 뛰어서 그런 건가(?) 아무튼 그만큼 힘들었다. 산책하시는 분들이 한 번씩 쳐다보고 가신다. 아침 6시에 오르막길을 왔다 갔다 헉헉(!?) 거리며 뛰어 재끼고 있으니 그럴만하다. 나는 그럴수록 더 힘내서 뛰어재낀다. 이상한 놈이다. ㅋㅋ

원래 10번 정도 하려고 했는데, 8번만 했다. 나머지 두 개는 날이 덥다는 핑계로 포기하고 집에 갔다. 집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간다. 티랑 쇼츠, 양말... 전부 다 젖었다. 폭우 맞은 것처럼 젖어있다. 잽싸게 찬물 샤워한다. 이번엔 너무 차갑다. 크으... 이렇게 모닝런을 마쳤다.

언덕 달리기를 많이 하진 않아서  그런지 나의 심박이나 러닝이 크게 나아졌다는 체감은 아직 모르겠다. 헌데 달리기 같은 영역은 실력의 영역이다. 최근에 읽은 책 슈퍼노멀에서 나온 내용이다. 운의 영역이 아닌 실력이 영역이므로 '의도가 있는 체계화된 훈련'으로 실력이 나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더 꾸준히 달려보자. 나아진다. 분명 나아질 거다.

이렇게 7월 첫 러닝 복기를 마친다.


JU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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