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런 개요
- 일시 : 7.30.(화) AM 05:44
- 장소 : 아파트 헬스장
- 거리 : 10k
- 페이스 : 5분 페이스 -> 빌드업 마무리
모닝런 세부기록
모닝런 후기
오늘은 밖에 나가려다 헬스장 트레드밀을 뛰었다. 요즘 날씨가 어마어마해서 나가기가 겁난다. 오늘 아침엔 바람이 불어 선선하긴 했다. 헌데 근력도 좀 하려고 헬스장으로 향했다. 헬스장은 에어컨이 잘 나와서 좋다.
그렇게 헬스장에 입장.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고 트레드밀에 올랐다. 오늘 계획은 그냥 편안하게 지속주 페이스로 달릴 계획이었다. 헌데 8k 넘어가면서 생각이 바뀌어 빌드업으로 마무리. 뭐지...(?)ㅋ
그런 얘기는 있다. 지속주보다 빌드업으로 마지막 불태우면서 마무리하는 게 더 효과가 좋다고. 일단 난 잘 모르겠고, 그냥 빌드업 마무리했다. 땀이 비 오는 듯했다. 뭔가 큰일을 해낸 것 같은 성취감이 든다.
트레드밀이 좋은 게 TV 보며 달릴 수 있어 덜 심심하다. 오늘은 아침에 올림픽 탁구를 봤었다. 그리고 뉴스로 양궁 금메달도 보고 마무리는 EBS세계테마기행. 나는 세계테마기행이 젤 재밌다. 내가 여행을 하진 않았지만 각 나라의 문화도 볼 수 있고 견문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꼭 한번 가보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일반 길바닥 러닝에선 이런 즐거움은 없다. 머 그렇다고 길바닥 러닝이 안 좋은 건 결코 아니다. 각 러닝별로 장단점이 있다는 거지.
아무튼 그렇게 트레드밀을 마치고 주변을 보니 한 5분 계셨다. 항상 아침마다 오시는 분들이다. 다들 대단한 분들이다. 특히 내 나이 또래로 보이는 통통한 분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그분은 처음 아침에 봤을 땐 엄청 뚱뚱했었다. 근데 매일 같이 아침마다 와서 처음엔 걷다가 요즘엔 계속 뛰고 있다. 살이 빠지는 게 눈에 보인다. 정말 다이어트는 저렇게 해야 하는 거다. 약 먹고 자시고 할 게 아니라 아침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가 저절로 된다. 난 그분을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트레드밀을 마치고 레그 익그텐션, 레그 컬, 턱걸이 등등 근력운동을 조금 해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근력운동은 항상 제자리인 것 같다. 중량도 늘지 않고 맨날 고만고만...
뭐 내가 근육 키우려 하는 건 아니니깐... 그래도 변화가 없으니 근력운동은 재미가 없다. 그리고 최근엔 러닝을 하니깐 근육이 더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모닝 운동을 마치고 귀가.
아침부터 이렇게 운동하고 샤워하면 정말 개운하다. 하루의 시작이지만 뭔가 오늘 하루 일을 전부 끝낸 것 같은 기분(?) 다른 말로 뭔가 보람차다라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 이래서 아침운동이 좋다. 피곤하긴 하지만 완벽한 시작(?!)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한다.
JU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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