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연습

8.7(수) 모닝런[5k + 인터벌]

달려라 개똥아범 2024. 8.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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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런 개요
  • 일시 : 8.7.(수) AM 05:16
  • 장소 : 영일대 해수욕장
  • 날씨 : 26도, 맑음, 습도 88%
  • 거리 : 5k + 인터벌 7회
  • 페이스 : 619 페이스 + 언덕 인터벌 410 페이스

5k 모닝런

모닝런 세부기록

인터벌
인터벌 7회 페이스
케이던스 & 보폭
페이스 & 심박수

모닝런 후기


오늘 모닝런은 '조깅 + 인터벌'을 했다. 간만에 아침 일찍 기상해서 모닝런을 한 것 같다. 매번 그렇다. 기상 시에 정말 힘들다. 눈은 떴는데 침대는 나를 잡아당기고 다시 눈감자니 나한테 지는 것 같고. 오만 생각이 든다. 근데 일어나기만 하면 성공이다. 기상해서 물 마시고 화장실 들르면 95%는 성공했다. 간단히 세수하고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선다. 어두침침하다. 밤은 아니고 아침도 아닌 것이 뭔가 다시 집에 들어가고 싶어 진다. 놉! 그대로 허리 돌리고 목을 돌려 본다. 뭔가 개운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푼다.

몸을 풀고 가민시계의 GPS 위치를 잡고 살살 뛰어 본다. 우리 집에서 영일대까지 1.5k, 살살 뛰어가면 약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영일대를 6분 페이스 정도로 조깅을 한다. 기분 좋은 페이스다. 그렇게 힘든 페이스가 아니다. 적당히 기분 좋은 러닝을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집에 거의 다 와 간다. 뭔가 약간 아쉽다. 뭔가 2% 부족한 것 같다. 인터벌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인터벌 훈련 : 운동 중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거나 몸의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운동을 실시하여 운동의 지속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훈련 방법



우리 아파트 나만의 언덕훈련 명당으로 간다. 적당한 경사도에 180m 정도의 거리. 완벽하다. 몸은 어느 정도 풀었고 인터벌을 실시한다. 계획은 10회다. 페이스는 400 정도로 생각하고 뛴다. ' 큭. 원래 이렇게 길었던가...' 이제 1회 했는데 힘들다. 내려오면서 가쁜 숨을 몰아쉰다. 다시 출발! 다시 복귀! 다시 출발! 5회 정도 했다. 정말 힘들다. 안 되겠다. 7번 정도로 마무리하자. 내적 타협을 한다. 마지막 7회! 드디어 끝났다. '크하~ 뒤질 것 같다.'

내가 인터벌 하는 반대편 도로변에 출근하려고 회사원들이 쭉 줄 서있다. '저 사람들 날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나 혼자 생각해 본다. 분명 더운 날에 아침부터 뻘짓 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 뻘짓이라면 뻘짓이다. 내겐 훈련이다. 훈련을 해야 나아지기 때문에 난 훈련을 한다. 달리기는 분명 '훈련의 영역이다.' 훈련을 통해 나아지는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훈련을 한다.

아무튼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헬스장으로 향한다. 레그컬, 레그익스텐션, 랫풀다운 등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해준다. 완벽하다. 이 정도면 아침운동으로 적당했다. 그러곤 몸을 털어주고 집으로 향한다. 샤워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오늘은 이렇게 출발한다.

JU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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